민선6기

2013 MBC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 막 내려

동영상 파일 : 동영상링크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2013 MBC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 막 내려
CL 울산현대, AL 부산아이파크, 중등부 산청FC 우승

 미래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스타들이 출전한 ‘제11회 MBC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이 지난 16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8일간의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축구의 메카인 남해군에서 열린 만큼 아카데미와 클럽, 중등부 등 3개 리그에 89개 팀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보였다.

 특히 남해군과 각 기관·단체들은 참가 선수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 팀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경기장과 숙박 장소, 음식점 등을 안내하고 격려품 전달과 경기장 응원도 함께 펼치면서 축구 꿈나무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울산현대를 비롯한 축구팀들도 성원을 보내준 남해군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적조피해 어민들 힘내십시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거는 따뜻한 우정을 보내주기도 했다.

 16일 오후 1시 30분경 열린 클럽리그 결승경기는 남해군민들과 가장 탄탄한 파트너십을 보였던 울산현대의 승리로 돌아갔다.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맞붙은 울산현대는 경기 시작 1분경 수원삼성 이채현 선수가 찬 프리킥에 첫골을 내주는 불안정한 경기를 보여줬지만 김민성 선수가 후반 11분경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 대 1의 팽팽한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으며, 10명의 선수들이 승부차기를 진행한 접전 끝에 울산현대는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부산아이파크와 진주고봉우FC의 아카데미리그 결승전 경기도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특히 아이파크는 전반전에 총 6개의 슈팅을 쏘는 기량을 선보였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전반전을 0 대 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 진주고봉우FC는 체격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린 끝에 결국 부산아이파크 오상준 선수에게 후반 16분경 한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1대 0으로 마무리, 부산아이파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중등부리그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전승을 거둔 산청FC가 13일 결승전에서 수원미라클스포츠팀을 7대 1로 크게 누르며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 있습니다> 울산현대 및 부산아이파크 우승 단체사진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