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국 서복회 기증 서복 조각상, 남해군에 세워졌다!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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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찾으라는 중국 진시황의 방사 서복이 흔적을 남겼다는 양아리석각(일명 서불과차) 전설이 내려오는 경남 남해군에 서복 조각상이 세워졌다.

 

남해서복회(회장 박창종)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상주면 두모마을 서불과차 주차장에서 이서화, 서복채 부회장 등 중국서복회 및 남해서복회 관계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복 조각상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지난해 11월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된 남해 서불과차 한중 국제학술심포지엄 참석 차 군을 방문한 중국 서복회 장운방 회장이 서복상 기증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불과 6개월만에 중국서복회에서는 이를 제작, 지난 9일 남해군에 방문해 이날 기증식을 갖게 됐다.

 

남해 서불과차 주차장에 세워진 서복조각상은 높이 2.6m, 폭 1.2m, 무게 3톤 규모로 진시황의 방사 서복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박창종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11월 국제심포지엄에서 약속한 서복조각상을 이렇게 빠른 시일 내 기증해 주신 중국 서복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진시황의 장자로서 부소의 전설이 담긴 부소암이 정면으로 보이는 장소에 서복 조각상을 세우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중국서복회 이서화 부회장은 “과거 2200여 년 전 서복 및 많은 중국인들은 우호사자로서 아름다운 남해군을 방문했다”며 “현재 세계는 평화와 발전이 주류로서 한중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상호 경제·문화교류가 더욱 밀접해 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돈독한 우정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서복 조각상 기증식을 계기로 한중 상호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남해가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복조각상 제막식과 고사를 끝으로 이날 기증식이 모두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기증식을 위해 지난 11일 군을 방문한 이서화, 서복채 부회장 등 중국 서복회 관계자 6명은 금산 서불과차(양아리 석각)를 비롯, 남해군의 주요 문화 관광 자원인 가천다랭이마을, 이순신영상관, 독일마을 등을 둘러보고 14일 제주도를 거쳐 중국으로 돌아갔다.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