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초록바다 꽃바람’원예프로그램 실시

원예프로그램 실시 사진

원예프로그램 실시 사진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2개월 간 총 8회에 걸쳐 청소년·장애인·홀로 계신 어르신이 함께하는 초록바다 꽃바람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원예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청소년 15명, 소망의 집 장애인 12명, 어르신 3명, 멘토 7명 등 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토요일 오전 어르신 댁과 소망의 집 텃밭에서 다양한 원예활동이 진행됐다.

 

원예에 대한 기본 이론과 마음열기를 시작으로 텃밭 거름 뿌리기, 씨앗 심기, 채소 모종 심기, 열무물김치 담그기, 꽃으로 어르신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장애인,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며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 멘토로 참여한 이파남부지회 회원들이 소속된 APATH(치료적 원예를 위한 아시아태평양협의회)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오는 8월 주니어 회원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청소년은 “할머니 집에 찾아가 텃밭을 활동을 하며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는 마음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찾아와 밭에 오이도 심고 이야기도 해주니 참 좋다. 내년에도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원예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있는 학교, 가정, 시설 등으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있으며, 개인 상담을 원하는 학교나 청소년은 언제든지 방문 또는 전화접수(☎863-5279, 1388)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