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해군협의회(회장 최홍백)가 14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7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최홍백 회장 등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 제17기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통일을 위한 국민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11명의 지역대표를 비롯, 29명의 직능대표 등 모두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최홍백 회장은 “통일은 너와 내가 없는 온 국민의 바람”이라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또 “새롭게 출범하는 제17기 자문위원들과 통일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한 박영일 군수는 “민주평통은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통일운동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남북통일을 한발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향토발전에도 헌신 봉사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을 보태 달라” 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또 이날 3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정부의 통일정책 제시와 자체적 통일운동 사업계획 등에 따른 토론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