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이태권)가 지난 12일 남해군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노인인권 및 학대예방 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노인회 부설노인대학 23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인권과 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적절한 예방 및 대처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경상남도 서부권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 이정임 팀장이 강사로 나섰으며, 노인인권과 노인 학대에 대한 개념 정립, 노인인권 문제와 실태 분석, 학대 발견 시 적절한 조치와 대처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태권 지회장은 “최근 노인인구 증가로 각종 노인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 사회의 노인학대 문제가 대부분 은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남몰래 고통받는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노력과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의를 경청한 한 지역 어르신은 “노인들의 인권 침해와 학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인학대 예방방법, 상담 및 신고사례, 노인학대 사례 발견 시 처리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잘 숙지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