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행정소식(2011년1월_2회)

1월2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부경남중앙행정소식입니다.
 정현태 남해군수가 올해는 남해안시대를 남해시대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 군수는 지난달 29일 서경방송 신년 특집회담에 출현해 올해는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어오르는 연비어약의 해가 될 것’ 이라며 국제해양관광도시와 스포츠.휴양도시,환경농업도시조성이라는 3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정 군수는 가칭 한려대교건설사업과 환상의 섬 조성사업, 금산케이블카설치 등 남해안선벨트사업 조성사업에 선정된 20여개 사업이 원만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선산업단지조성이 무산된 서면일대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실수자를 찾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해군이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의 비상을 선포했습니다. 남해군은 올해를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일 서상항 카페리터미널 앞 선착장에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선포식에서 남해군은 남해안선벨트사업과 엑스포대비 관련 사업 그리고 오는 8월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성공적인 개최와 녹색산업 유치를 결의했습니다.

 남해군이 올해 개별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남해군은 다음달 25일까지 공시지가 산정이 필요한 236천여 필지에 대해 19항목에 걸쳐 토지특성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군은 지가 균형 유지를 위해 다음달쯤 인접 시군과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며, 지가변동이 심한 지역에서는 국세청과 공동으로 합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와 민원실에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남해군이 이달부터 노인돌보미 종사자들에게 주차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남해군은 돌보미 종사자들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병원과 약국 등을 이용할 때 드는 한 시간 이내 주차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해군에 돌보미로 등록된 500여 명의 종사자들은 남해읍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유류주차장을 이용할 때 주차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해군은 이번 지원이 불법주정차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해군 창선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지역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창선면사무소 앞에 20킬로그램 쌀 열포대와 방한화 15컬레 여성내복 10여벌 등 여러 가지 월동용품과 편지 한 장이 놓여 있는 것을 출근하던 한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편지에는 ‘너무 작은 것들이라 부끄러워 몰래 두고 간다’며 많이 추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몸을 조금이라도 녹여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면사무소는 익명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아동들을 위한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가 남해에서도 시작됐습니다. 남해군 장애인 부모회가 주관하는 이번 열린 학교는 지역장애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수업은 국어와 음악, 비누 만들기, 종이접기, 요리 등 기본 학습활동을 비롯해 특별 활동과 현장학습이 병행되며 평소 학교에서 하기 힘든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남해군은 이번 열린학교가 장애아동들의 자립심과 사회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서부경남 종합행정 소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