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100년 숲 조성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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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00년 숲 조성 선포식

2011년 올해가 유엔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입니다.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는다고 보면 2111년 최소한 그때까지 우리가 계획을 세워서 나무를 조림한다면 우리 보물섬 남해가 그야말로 녹색의  보물섬이 되지 않겠느냐는 그런 생각에서 오늘 행사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100년 숲 조성」 선포문

 최근 발생되고 있는 홍수와 가뭄, 지진과 화산활동 같은 심각한 자연재해는 기후변화와 함께 건강하지 못한 숲이 우리에게 주는 긴박한 경고이다. 따라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산림을 이루는 일은 우리가 자연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고 최선의 방법이며 후손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고 믿는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다.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가난을 극복하고 부족한 산림자원의 확보를 위해 산에 나무를 심었다면 이제부터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 주변에 나무를 심어야한다. 그래서 사람은 숲을 가꾸고 숲은 사람을 키우듯이 우리 고장 보물섬 남해를 꽃이 피고 숲이 우거진 화전(花田)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우리의 발길과 눈길이 닿는 곳마다 푸른 생활의 숲이 조성되어 경제적 풍요와 문화적 여유 그리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남해군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실현하고자 “100년 숲 조성”을 계획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첫째,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흡수해 산소를 만들고, 빗물을 저장해 토사의 유실을 막아주는 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하여 다양한 생물들이 고유한 유전적 특징을 보전케 한다.

둘째, 뒤떨어진 산촌지역을 경제적으로 풍요한 숲으로 조성하여 임업경쟁력을 증진시키고, 쾌적한 삶의 질을 보전해 행복한 부자남해의 꿈을 이루도록 한다.

셋째, 조상의 지혜가 담긴 물건방조어부림, 마을숲, 해안숲 등 우리군의 전통적인 녹색벨트를 잘 보존하고,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적으로 특색있는 숲을 조성하여, 남해군을 녹색의 보물섬으로 가꾸어 나간다.

넷째,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생명수, 결혼수 회갑수, 고희수 등 다양한 형태의 나무심기와 벚꽃나무 음악제, 은행나무 그림전 등 전군민과 향우들이 동참하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숲을 조성하여 여유로운 삶의 숲 조성에 우리들의 혼을 담고자 한다.


2011.  4.  5

남 해 군 수   정  현  태




2011-04-06